호주이야기28) 브리즈번 로드바이크로 쇼핑

 

정말 타일 일하는 동안은 하루 하루가 반복적이다

그래서 블로그 올릴 거리가 없는...

블로거 하는 맛으로 지낼까 했는데

하지만 이 일이 끝나면 즐거운 일상이 있을 듯!


자 오늘도 꿀같은 주말을 맞이 했다

요즘 토욜도 늦게까지 일을 시켜서 일요일 하루가 나에겐 꿀같은 주말이다...

Fxcking 타일ㅋㅋ


저번에 자전거를 샀었는데 맛들려서 로드바이크를 샀다

그 바퀴 얇고 뿔달린 자전거

브리즈번에 자전거 가게에 일하는 한국인이 있어서 상담도 요청했는데

로드바이크 기본이 500불이란다... 뭐...

나한테는 과분해서 패스


역시 지역이동 하면 되팔아야 하니깐 중고가 진리~ 이번에도 선브리즈번을 통해 샀는데 알고보니 저번에 자전거 산 아저씨더라 ㅋㅋ

VIP 고객될 듯



가끔 간지남들이 자전거를 타고 쓩 하고 지나가는 모습들을 본적이 있을거다


다시 말하지만 호주는 정말 자전거 타기에 잘되있다

그런데 그만큼 위험한 것도 사실이다

차에 박을까 하면서 매일 탄다 ㅋㅋ

 

오늘은 쇼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시티에 TOPSHOP 이 괜찬다해서 거기에 들렸다가

DFO 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DFO 란 다이렉트 팩토리 아울렛에 약자인데

직공판매장 이라 해석하면 되겠지?

어디 걸치는데 업으니 더 싸게 파는 것 같고

여러 아울렛 브랜드가 모여서 쇼핑하기 좋은 곳 같다

브리즈번에 진달리와 공항 근처에 있다고 한다

공항근처에 가보기로

(DFO는 하버타운보다는 규모가 작다고함)


일단 시티 TOPSHOP 부터 들렸다

자전거로 슝하면 5분이면 도착 !

 

 

 


Level 2 가 TOPMAN 이라고 남성의류 파는 곳이다

Ground 랑 Level1 은 아마 여자 의상이 많은 것 같았다


(현재 구조는 바뀜!! 탑샵 맨 위층에 다른 가게 들어섯고 도너츠파는 가게도 1층에 있음 참고!)

 


뭐 여러 의상이 있다

반팔부터 긴팔까지


바지 색감이 괜찮은 것 같다
이건 66불 정도?


신발은 뭐... 워커랑 구두같은거 밖에 안보이넹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매장에 있는 사람이 날 보더니

사진은 찍으면 안된단다...

이미 찍었는뎁 헵;;


그때부터 못찍음


크게 돌아 보지는 않았지만

매장규모는 꽤 컸다

 


 

가격은 보통 반팔이 30~50불 생각하면 된다

바지가 50~60불

싸다고만은 할 수 없다


 


이 바지 두개는 세일 하는 칸에서 찾은 것이다

본가격이 60/75불 이었는데

19/35불에 득했다


맘에들어서 2개 샀당

첨으로 쇼핑다운 쇼핑한듯


계절은 점점 추워지지만... 걍 샀음

한국에서 입어도 되고 뭐 ㅋㅋ



 



 


그 후 나의 당골가게인 맥도널드에서 아스크림 사먹음ㅋㅋ

맨날 소프트콘만 사먹기 질려서

맥플러리 란걸 사먹어 봤는데 ... 뭐 딱히 다른건 없음

그냥 소프트콘이 진리 50센트의 혁명

저건 4.95 불이나 함;;


 




자 이제 DFO 를 가봅시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니 자전거로 45분 정도 나온다

훗 식은죽먹기지


그땐 몰랐다 쉽게 갈 수 있을줄 알았다


근데 그 전날 회식을 해서 출퇴근용 자전거를 일하는 곳에 두고 왔고

그 자전거에 LED 라이트가 있었다

그래서 날이 어두워지면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낮에 갔다오려고 갔지만...

젠장 생각보다 초행길이라 길을 해맨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정말 조심하세욥ㅜㅜ

어두울 땐 꼭 LED 필수 입니다

헬멧,앞플래쉬라이트, 뒤레드라이트 키고 안다니면 벌금 뭅니다


젠장 오르막길도 그래 많은지 가다가 결국엔 포기했다...

이런거 포기안하는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달랐다

어두어 지면 라이트가 필수 인데 라이트도 없는 상황이었다

내 주말 그냥 길에서 허벅지만 터지다가 끝날 판ㅋㅋ 땀도 엄청 흘렸다

자전거 타는 건 재밌는데 위험을 감수할 순 없으니 다음에 가보는 걸로...

무서벙 ㅜ

 

 


 


가다가 멈춰선 곳에는 유치원이 하나 있었다

정말 한가로운 유치원


호주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호주는 이런 문화가 정말 좋은 거 같다

블럭블럭으로 되어 있는 집들과 잔디들

조용한 마을


시티에 살거나 한국에는 이러한게 없어서;;

정말 영화에나 나올 법한 한가로운 삶이다




 

강 뒤로 보이는 시티다

젠장; 또 언제 돌아간다냐 ㅋㅋ

정말 로드바이크 힘들구나 생각했다


구글맵에는 45분이 찍히지만 초행길이고 쉬면서 가는걸 고려하면

30분은 더 추가 해야 된다는 점을 느낌;


다음에는 오전일찍 가볼까 한다!

DFO 다시 도전한다! 아오

edward_special-17


오늘은 결국 오면서 서브웨어 5불콤보 하나 사먹고 귀가함.

그래도 바지 2벌은 건졌으니 헿;


 

Posted by Aust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