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이야기13) 본격적으로 신세 지기 ㅋㅋ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브라마타 라는 곳


원래 이탈리안 사람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지만

베트남인들이 점점 많아져서

지금은 베트남이 반넘게 사는 곳이다 중국인도 있고


카브라마타 역 갔을 때 외국인이 많이 안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호주는 지역마다 특성이 있는거 같네요

우리나라에도 이태원에 외국인이 많듯이


한국인은 나랑 친척 한분 끗인듯...


컨츄리 시티다


근데 완전 이쁘다 마을이


내가 딱 꿈꿔오던... 그런 곳


블럭블럭으로 되어 잔디를 다들 가꾸고 그러한 마을


한국이랑은 많이 다르지...

 한국은 주택씩 아파트씩 이기 때문에 마당이 있다는 것은 별로 구경 하지 못한다


마을은 평화롭고 걸어 다니다 보면 가족단위로 마을에서 캐치볼 하고 잔디 깍고 이러한 모습이 너무 정겨워 보인다


한국은 너무 복잡스럽고 한데 말이다


한국도 있긴하겠지만 :)

 

이것은 친척분이 직접 마당에서 기르신건데 먹어 보란다 호주에서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이름은 Dragon Fruit (용과일?) . 다른 과일에 비해 시가가 비싸다


좀 나두면 달게 된다는데 난 단건 못먹어 봤다 여튼 먹을만함 딱봐도 영양분 많게 생김


달면 완전 꿀맛일듯

 

 

 

 

 


 이모님(친척분) 둘째 아들 브라이언 이다


영어밖에 못하지만 겁나게 무척! 착함

배려심이 많다


나에겐 첫날부터 갑자기 칵테일을 만들어 준단다


자기 꿈은 바텐더 란다 최고의 바텐더

 

 

 

처음엔 철없네? 라고 생각했다 (바텐더를 잘몰랐기 때문에)

왜냐하면 ㅋㅋ

한국에서 만약 내친구가 바텐더 준비한다 하면

"야 쓸데업는 개소리말고 공부하고 취업해라" 라고 했을테니..

 


 

근데 진지하게 준비하고 자격증 따고 스킬 연습하는 모습에 놀랐다


19살인데 고딩졸업하고 칵테일 수업을 들으면서 알바를 하면서 자기가 준비하고 있다


이모님이 돈을 더이상 안주신단다 

이유를 물어보니 이정도 됐으면 자기가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때라고 한다


놀랍다... 한국은 보통 대학까지는 용돈을 받는데 말이다


칵테일은 맛있었다

 

그 중 가장 신선했던 칵테일은 커피칵테일에

커피칵테일을 만드는 브라이언 ㅋㅋ 커피와 알콜의 조합! 신선했다.

한국에서 맨날 소주만 마셨는데... 나도 간단한 칵테일 조합법을 알아서 마셔봐야 겠다

 Thank you Brian
 

Posted by Austyn